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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포항용산초등학교교가 제작 (김춘식 교수, 동신대학교)

2024-11-29
조회수 28


경북교육청과 아파트 단지 건설 시행사가 민관공동투자한 포항 용산초가 개교하였고, 해당 초등학교에 교가 작곡을 의뢰받은 ADeKo 이사 김춘식 교수(동신대학교)가 참여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아래는 김춘식 교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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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맞이]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지난 6월 포항의 어느 초등학교 교가 작곡 의뢰를 받았습니다. <귀신고래>로 잘 알려진 동화작가이자, 퇴직교사이신 김일광 선생님의 아름다운 동시에 멜로디를 붙여 동요가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음악에는 아마추어도 못되는 저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무슨 뜻이 있겠지 하고 선뜻 수락했습니다. 일종의 '재능(?)기부'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김일광 선생님의 아름다운 노랫말(동시)을 시처럼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저절로 행복해집니다. 멜로디는 노랫말에서 저절로 나왔으니 교가(동요)는 온전히 김일광 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동요가 필요한 이유가 ' 언어 발달'(어휘력과 언어 감각)', '사회성 발달'(합창과 놀이 연결로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 '정서 표현'(감정 표현과 다양한 감정 이해), '창의성 촉진'(상상력 자극과 창의적 사고 개발), '리듬과 음악적 감각'(음악적 감수성 향상) 등 셀 수 없이 많다고 합니다.


동요가 사라지고,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트롯을 부르는 시대. 시간이 지나 이제 조금 어른이 되어가니 알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놀이와 함께 불렀던 동요를 흥얼이며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을 넘어, 세상을 동심처럼 맑게 맞이하겠다는 '생각'이 '탄생'한다는 것을.


 교가듣기


포항용산초등학교 교가 (김일광 작사)


1. 너와 나 함께 노래 부르자 우리는 친구, 친구

희망을 노래하며 길을 찾아가는 우리들

내가 잡은 너의 손 우리 서로 힘이 되어  

예쁜 마음 서로 나누자 함께 꿈을 가꾸자 


2. 너와 나 함께 꿈을 가꾸자 우리들 희망 세상 

배우고 익히면서 꿈을 그려가는 우리들

너와 내가 잡은 손 우리 서로 사랑되어

고운 마음 서로 나누자 함께 꽃을 피우자 


후렴] 별처럼 빛나는 시간, 선물 같은 우리 학교

기쁨(기쁨) 행복 가득한 포항 용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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