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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소송과 협력을 동시에 하는 영-미 비즈니스 문화 (이코노믹 리뷰, 2020년9월3일)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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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신용균 법무법인(유) 세종 마케팅 이사,  미국&유럽&독일&프랑스 상공회의소 회원


글로벌 기업들과 거래 및 다자간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가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여러가지 이슈로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에 대한 접근과 해결방식이 각 문화마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다.


서로 상이한 문화에 속하는 기업들간 거래나 사업상의 문제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公)과 사(私)를 분명하게 분리하고, 발생한 구체적인 문제를 특정 영역으로 한정지어 처리하는 문화 성향을 ‘한정주의 (Specific) 문화’라 한다. 이 문화에 속하는 비즈니스맨들은 해당 문제를 독립된 이슈로 여기어 소송 및 분쟁을 진행하면서도 동시에 같은 파트너와 기존에 협력해 오던 업무는 계속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에 공(公)과 사(公)가 혼재되어 있고, 업무를 처리함에 다양한 영역과 변수들을 두루 연루하여 처리하는 문화 성향을 ‘분산주의 (Diffuse) 문화’라 부른다. 이 문화의 비즈니스맨들은 파트너사와 사업상의 문제 발생시, 해당 문제와 연관 없는 기존의 다른 협력 업무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분쟁화하며 문제를 확산하는 경향을 띤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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