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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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인사말 


ADeKo 이사장 김효준
ADeKo 이사장 김효준

존경하는 ADeKo 동문 여러분, 그리고 ADeKo에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속적인 격려를 보내주시는 많은 관계자 여러분, 지난 2023년 2월 17일 정기총회를 통해 새롭게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이제 첫 취임인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먼저 전임 이사장으로 ADeKo의 오늘을 이끌어주신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님,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님, 김황식 전 국무총리님과 권문식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무한한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으셨던 전임 부이사장/이사/감사분들께도 깊은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독일은 우리 한국인 모두에게 특별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 어려운 시절, 파독 간호사와 광부를 통해 국가재건의 종자돈을 마련했고, 1997년 외환위기 때는 서둘러 한국 내 투자금을 회수했던 주변국들과 달리 한국경제에 대한 강건한 믿음으로 장기적 투자를 늘렸던 독일입니다. 통일에 대한 염원과 경험을 나누면서 IT 중심의 제조업과 수출을 기반으로 세계 경제력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시장에 진출한 540여개의 독일기업과 10만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한독 공동의 경제적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한국과 독일의 특별한 관계를 기반으로, 2006년도에 주한독일대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독일에서 수학한 2만여 한국인 동문(박사급만 5천여명)들의 결속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과 격려를 통해 회원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간의 다양한 교류를 촉진하여 궁극적으로 한국과 독일의 실질적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국독일 동문네트워크(ADeKo: Alumninetzwerk Deutschland-Korea)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8년 동안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동문들과 사회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만, 한독수교 수립 140주년을 맞는 2023년 올해 ADeKo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선 140주년 기념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9월에 예정된 통합학술대회와 11월 예정인 특별음악회, 그리고 고교자매결연사업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학술분야도 과학/기술분과, 산업/통상분과, 인문/사회분과 등으로 세분화하고 청년분과위원회도 격상시켰습니다. 내년부터는 동문신년의 밤과 송년음악회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조직이 더욱 탄탄해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된다면 월별 조찬모임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되어 많은 동문 분들의 기고문이나 활동을 다양하게 공지하고 out-reach를 통해 대외적으로 ADeKo의 위상을 높일 계획입니다. 물론 그 동안 진행해 왔던 WGK나 Science Circle, ADeKo Stammtisch, 부문별 Academy등의 활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무국도 대폭 증원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고 계시면서 헌신적인 봉사를 약속해 주신 20여분의 동문분들을 새롭게 ADeKo이사진으로 모신 것도 저희들에게 큰 기대를 줍니다. 한층 강화된 이사회조직을 통하여 대내외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학술활동을 지원하여 급변하는 세계위기 속에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며 특별히 한국과 독일이 새로운 글로벌협력체제를 선도하며 세계시민사회의 리더십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ADeKo를 자랑스럽게 하는 분들은 2만여 분들의 동문, 바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십니다. 자랑스러운 모든 동문 여러분 개개인이 ADeKo를 대표하는 것입니다. ADeKo는 단순한 조직의 이름이 아니라 한국과 독일을 잇는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ADeKo는 우리의 미래이며 꿈이고 도전이 될 것입니다.


아직도 위중한 시기가 이어지는 만큼, 동문여러분들의 특별한 건강을 기원 드리면서, 많은 행사에서 여러분들을 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

이사장 김 효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