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의 최대 교역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됐다. 독일 무역투자청(GTAI)에 따르면, 2023년 미국과의 교역 규모는 2,550억 유로(약 381조 원)로, 중국(2,470억 유로, 약 369조 원)을 넘어섰다. 중국과의 교역은 2.9% 감소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은 독일의 최대 교역국이었으나,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핵심기술 공급망 전략을 강화하면서 교역이 줄어들었다.
수출만 따졌을 때, 중국은 2020∼2021년까지 독일의 두 번째 교역국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위로 떨어졌다. 독일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변경하고 있으며, 베트남과의 무역을 늘리는 등 대체 시장을 모색하고 있다.
2023년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인 632억 유로(약 94조 원)에 달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독일에 대해 무역수지 개선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무역투자청은 미·중 통상분쟁이 격화되면 독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 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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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의 최대 교역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됐다. 독일 무역투자청(GTAI)에 따르면, 2023년 미국과의 교역 규모는 2,550억 유로(약 381조 원)로, 중국(2,470억 유로, 약 369조 원)을 넘어섰다. 중국과의 교역은 2.9% 감소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은 독일의 최대 교역국이었으나,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핵심기술 공급망 전략을 강화하면서 교역이 줄어들었다.
수출만 따졌을 때, 중국은 2020∼2021년까지 독일의 두 번째 교역국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위로 떨어졌다. 독일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변경하고 있으며, 베트남과의 무역을 늘리는 등 대체 시장을 모색하고 있다.
2023년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인 632억 유로(약 94조 원)에 달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독일에 대해 무역수지 개선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무역투자청은 미·중 통상분쟁이 격화되면 독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 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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