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4일 (목) Goethe-Institut에서 DLR 산하 엔지니어링열역학연구소장, 슈투트가르트 대학 교수, 안드레아스 프리드리히 (Prof. Dr. K. Andreas Friedrich)와 함께 제57회 학술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주한독일대사관,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 주한독일문화원, 한독협회 그리고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가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간담회에 에너지 전환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이번 학술간담회 주제는 <에너지 전환의 초석으로서의 그린 수소와 전기화학 기술의 역할>이었습니다.

아래 내용에 대한 발표 및 Q&A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1. 기후변화 대응과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필요. 이 가운데 수소(H₂)는 다방면에 걸쳐 활용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된 수소와 그 파생물은 산업, 발전소, 교통 부문에서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

2. 수소와 그 파생물은 앞으로 주로 재생 가능 에너지의 전력만으로는 부족하거나 사용이 어려운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 독일의 국가 수소 전략은 이러한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물을 구성 요소로 분해하는 전기분해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 이에 따라 전해조의 기술적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마지막으로 Q&A 세션을 통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면서 맛있는 파티본의 케이터링으로 저녁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Goethe-Institut에서 열린 제57회 학술간담회는 현재 연구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과학적 대화와 네트워킹을 촉진한 성공적인 행사였습니다. 모든 참가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별히 유익한 강연과 제공해 주신 DLR 산하 엔지니어링열역학연구소장 안드레아스 프리드리히께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Wissenschaftlicher Gesprächskreis' 시리즈의 마지막 행사로,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께 영감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